■ 진행 : 강진원 앵커, 박상연 앵커
■ 출연 :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현재 코로나19 상황, 전문가와 함께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. 교수님, 지금 이틀째 7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 지금 상황에서 가장 큰 위험요인은 뭐라고 보십니까?
[김경우]
아무래도 시기적인 요인 그러니까 계절적인 요인도 있지만 연말연시 특히 모임이 많은 시기라는 점이 가장 큰 위험요인이 될 것 같고요.
또 아무래도 지금 최근에 11월에 새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도 다시 한 번 점검해봐야 될 필요가 있을 것 같고. 또 감염병 위기대응 구조도 한번 다시 생각해 봐서 지금 방대본, 중수본의 구조를 질병관리본부 시절에 만들었던 시스템이기 때문에 질병관리청으로 바뀌었으니까 보다 더 의사결정이라든지 위기를 분석하는 시스템도 한번 다시 점검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.
최근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프가 나가고 있는데 크게 보여주시겠습니까. 보시면 하루 이틀 상간에는 늘어나고 줄고 이렇게 있는데 전반적인 그래프의 추세 자체가 우상향이거든요.
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일각에서는 이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까지 나오고 있던데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?
[김경우]
그렇습니다. 12월 초에 분석된 감염재생산지수가 1.43으로 알려져 있고 그러면서 아마 1~2주 후에 700~1000명 정도 발생할 거라는 예상이 어느 정도 맞고 있죠, 700명 가까이 발생하고 있어서. 그래서 700명에서 1000명이 될 거냐는 300명이 늘어나는 건 굉장히 큰 것 같지만 사실 70명에서 100명이 되는 것과 비슷한 수치일 수가 있기 때문에 감염재생산지수가 1.2인데 1.2가 2번의 세대기를 거치면 70명이 100명, 700명이 1000명이 될 수 있는 수치기 때문에 지금 감염재생산지수가 어느 정도고 그것을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얼마만큼 떨어뜨렸느냐, 앞으로 계속 누적된 신규 확진자 수를 결정한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.
지금 워낙 신규 확진자 수 자체가 많기 때문에 감염재생산지수를 1이나 0.9로 떨어뜨린다고 해도 당분간은 수백 명의 매일 신규 확진자 그리고 매일 증가하는 위중증 또 사망자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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